yes24 중고서점, 책 팔기
최근 튼? 아지트 중 하나인 강남역 예스24 중고서점은 에도 소개했지만 입구와는 사뭇 다른 크기와 인프라?를 제공합니다. 바이백Buyback 그 중 하나로 최근 시기 소개드릴 것이 바로 중고 서적 되팔기. 사실 나는 책을 험하게 다루는 걸 싫어하고 있는 편이라 본 책임에도 꽤나 상태가 좋은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고등학교 때는 후배들의 1순위 책이 되기도 했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아쉬운것들입니다. 아꼇던 책들은 한번은 보고 싶은 경우가 있었으나 어린 시절의 나는 그걸 몰랐던 것 같다.
그리고 사실상 이번 경험은 공식적?으로 책을 파는 처음이라 더 떨리기도 했다. 중고 서적을 되팔 때 나름의 기준을 세워서 진행했는데 기준이 너무 복잡하면 나중에 기억이 안날 수 있으니 간단히 두 가지 기준을 세웠다.
우선, 책의 매입 여부를 검토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1. yes24 어플을 설치합니다. 2. 왼쪽 상단의 메뉴버튼을 누른다. 3. 밑으로 내려간다. 4. 중고서비스 yes24에 팔기를 클릭합니다. 5. 바코드 스캔을 누른다. 6. 빨간색 선에 맞춰 책의 바코드를 가져다. 댄다. 7. 책의 정보가 뜬 후, yes24에 팔기를 누른다. 8. 상태에 따른 매입가격이 뜨거나, 매입불가 표시를 확인합니다. 이렇게 팔고 싶은 모든 책들을 스캔하였습니다.
스캐닝 속도도 생각보다. 빨라서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확인한 나의 책들입니다. 총 9권입니다. 과연 얼마가 나올지 긴장두근거렸다. 자기가 yes24보다.
그렇게 나는 현금 20,200원을 받았습니다. 음하하하하
애매하게 꽁돈이 생긴것 같고 기분이 좋았다. 자랑스러운 영수증 인증 돈과 함께 한방 더 찰칵 뿌듯하다뭐랄까 일당받은 느낌이 이런 느낌인가? 영수증을 보니 확실히 책이 최신이고 깨끗하고 오래되어 보이지 않은 것들이 가격을 잘 매겨지는 것 같다. 이렇게 중고책으로도 돈을 벌수 있단 생각을 하니 책을 정말 더욱 아껴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번은 책장을 보면서 드는 생각인데 주인 잘못 만나 한번, 많으면 두세번 읽혀지고 같은 자리에서 먼지와 함께 있는 재미있는 책들이 불쌍하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모든 물건은 쓰여지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대부분의 상품이 본인의 역할에 맞는 쓰임에 쓰여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나름 떠나보내면서 다시 좋은 주인을 만나 내 책들이 누군가의 희노애락 속에 스며들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