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혈액검사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검사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간 기능 관련 검사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개별적으로 간 수치 검사를 하고 싶으시다면, 근처 내과에 찾아가셔서 ”간 기능 관련 혈액검사” 를 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검사 진행 전 의사에게 진찰을 받게 되는데요. 검사받는 이유에 따라 항목을 지정해 줄 것입니다. 혈액 검사로 알아볼 수 있는 항목들이기에 피를 뽑고, 병원에서 분석에 시간이 걸리므로 며칠 정도 기다리시면 됩니다. 결과가 나오면 내원하셔서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간수치 검사 비용으로 실제로 동네 의원에서 10개 이내의 관련 항목들을 검사받아보니 2만원 대의 검사비가 나왔습니다.
알코올성 간염
알코올성 간염은 간세포의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알코올성 지방간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만 가지고 알코올성 지방간과 알코올성 간염을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알코올성 간염에 의한 간손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증상이 없거나, 피로감, 소화불량이나 우상복부 불편감을 느끼며, 간비대 및 간수치(AST/ALT)의 상승을 보이지만 간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우상복부 통증과 고열이 있을 수 있고, 심한 황달뿐 아니라 간경변증이 없더라도 복수 , 정맥류 출혈 또는 간성뇌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란? 스테롤이라는 지질의 한 종류로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콜레스테롤의 종류와 높았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낮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만들고 유지하는데 필요하고, 담즙, 비타민 D, 스테로이드 호르몬 등을 생성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콜레스테롤은 음식을 통해서도 흡수되지만, 우리 몸에서도 합성할 수 있습니다. 약 68kg인 남성의 경우, 하루에 콜레스테롤 약 1g를 합성하고, 전신에 약 35g이 존재합니다
콜레스테롤은 혈액 속에서 지단백이라는 형태로 운반됩니다. 지단백은 지질과 단백질이 결합한 입자로서, 지질의 수송과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단백은 크기와 밀도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될 수 있는데, 콜레스테롤과 관련된 주요한 지단백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저밀도지단백(LDL)
LDL은 콜레스테롤을 간에서 조직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LDL의 수치가 높으면 혈관벽에 쌓여서 동맥경화나 혈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LDL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도 불립니다. LDL의 정상 수치는 130mg/dL 이하입니다
②고밀도지단백(HDL)
HDL은 조직에서 간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HDL의 수치가 높으면 혈관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HDL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도 불립니다. HDL의 정상 수치는 60mg/dL 이상입니다
③ 콜레스테롤 정상수치
콜레스테롤의 전체적인 정상 수치는 200mg/dL 이하입니다.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혈액 검사를 통해 알 수 있으며, 검사 전에는 최소한 12시간 이상 금식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20세가 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검사하기 시작해야 하고 최소 5년에 한 번은 검사해 보아야 합니다
콜레스테롤은 혈액 속에 있는 지방 성분으로서,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입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혈관을 막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①가슴 통증: 콜레스테롤이 혈관을 좁히면서 심장에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 심근경색, 협심증, 부정맥, 고혈압 등의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가슴에 통증이나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② 뇌혈관 질환: 콜레스테롤이 뇌혈관을 막으면 뇌에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지주막하출혈 등의 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며, 언어장애, 팔다리 마비,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③소화불량: 콜레스테롤이 간과 담낭에 영향을 주면서 소화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때 속이 더부룩하거나 변비가 생길 수 있으며, 특정 음식에 대한 불내증이나 구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④만성 피로: 콜레스테롤이 혈액 순환을 방해하면서 신체의 세포들에게 산소와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때 신체적인 피로감과 정신적인 피로감이 생길 수 있으며, 활력이 없고 기운이 없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⑤ 부종: 콜레스테롤이 혈관을 막으면서 팔다리의 근육과 관절에 가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때 팔다리가 부어오르거나 저리고 감각이 둔해질 수 있습니다
⑥시야 흐림: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노란색 돌기로 나타나는 황색종이라는 지방 침착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것은 주로 눈꺼풀 주변에 발생하며, 시야를 흐리게 하거나 시력 저하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마치며 (전문가 조언)
습관적으로 매일 술을 마셨던 사람으로 건강이 우려되어 내과에 찾아가 혈액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데요. 간 수치 및 기타 항목들이 정상으로 나와서 기뻐하며 마음 놓고 술을 마셨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얼마전에 TV에서 간 전문의 선생님께서 “술을 매일 마시는 사람이라면 간 수치가 좋게 나왔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 간이 나빠지는 도중에는 수치로 티가 나지 않을 수 있다. ”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위에서 알아본 것처럼 알코올성 간질환의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혈액검사는 정상 수치로 나올수 있다고 하니까요. 경각심을 가지고 싶으시다면 복부 초음파까지 받고 의사의 소견을 들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