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메이커 시즌 1 Peacemaker Season 1

피스메이커 시즌 1 Peacemaker Season 1

OTT넷플릭스 등OTT일반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와 수어사이드 스쿼드로 완벽한 각본, 연출력을 보여준 제임스 건은, 피스메이커의 주연인 존 시나를 거의 완벽하게 변신시켰습니다. 제임스 건의 특기는 설정상 거의 완벽한 루저들을 진정한 영웅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있습니다. 현실 미국 어린이들의 우상인 존 시나를 완전한 루저인 피스메이커로 만들었다가, 시즌 막판에는 다시금 영웅으로 만들어 카타르시스를 끌어내는 방식으로 훌륭한 서사를 만들어냈습니다.

제임스 건의 작품들은 무조건적으로 그 연출의 일관성을 잃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른 드라마들과 차별성이 있습니다. 다른 드라마들은 연출과 각본을 여러 명이 함께 나눠 쓰고 연출하기 때문에, 한 시즌 내에서도 호평과 혹평이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신 같지만 재밌음

병신 같지만 재밌게 만드는게 제임스 건의 주특기입니다. 가오갤도 그랬고, 더 수스쿼도 마찬가지였죠. 이 드라마가 어떤정도로 병맛인지는 오프닝 영상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충격적인 오프닝인데 중독성이 있어서 제가 그랬던 것처럼 여러분도 계속 보게 되실 겁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에서 누구 하나 멀쩡한 사람이 없습니다. 피스메이커는 싸움은 잘 하지만 머리가 텅텅이라 등신같은 말을 입에 달고 살죠. 그의 파트너인 비질란테는 더 가관입니다.

이야기적으로도 흥미로운

이야기적으로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보다는 발전한 구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업 버터플라이가 단순히 인간의 적을 때려잡는 작전이 아니라 마치 냉전시대 스파이들을 색출해내는 작전과 유사한 것이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1956년작 신체 강탈자의 침입을 오마주친 것으로 보이는 버터플라이들의 행동이나 형태가 적절히 혐오감을 주기도 해서 몰입감을 불어넣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이 드라마가 냉전시대의 스파이물을 완벽히 재현하는 것은 아닙니다.

버터플라이가 인간의 신체를 차지해 지구에서 어떤 계획을 짜고 있는 것은 맞지만, 드라마는 이들을 이용해서 스파이 게임을 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누가 적이고 아군인지를 판별하는데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시원상쾌한 전개로 아드레날린을 어떠한 방식으로 뿜어내게 할지 궁리가 한가득인 드라마이거든요.

인물들의 자기 나름대로의 성장을 합니다만 피스메이커의 성장이 가장 두드러지게 묘사됩니다.

19금에 걸맞는 수위

HBO max에서 19금 멍석 깔아준만큼, 온갖 욕과 섹드립을 각 붙잡으며 잡고 집어 넣었습니다. 잔인한 장면도 대단히 많고, 주인공 피스메이커 역인 존 시나가 아예 벗고 나오는 장면도 꽤 많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빻은 것들을 유머와 적절히 섞어서 그런지, msg 듬뿍 들어간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것처럼 재미있기는 정말 재밌습니다. 제임스 건의 더 수스쿼가 취향에 맞았다면, 피스메이커도 취향 저격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피스메이커의 소식 및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이 작품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피스메이커”가 주인공인 ”HBO MAX” 드라마입니다. 이야기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쿠키 영상부터 이어진다고 합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연출한 ”제임스 건”이 각본, 연출, 제작을 그대로 맡았습니다. ”제임스 건”은 이번 작품의 시즌 1 전체를 코로나 격리 기간동안 8주 안에 만들었다고 하는데,순수하게 지루해서 쓴건데 이야말로 시리즈로 채택될 것이라고 믿지 않았습니다.

DC 증대 유니버스를 배경으로 한 최초의 텔레비전 시리즈입니다.

하지만 피스메이커는 미친 개꿀잼

스타일은 가오갤과 데드풀, 수스쿼를 합친 잔인하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농담이 오고 가는 B급 냄새가 풀풀 나는 작품이었다. 등장인물 전부 하나씩 약간 나사가 빠져 있어서 캐릭터들의 캐미를 보는 게 참 재미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데드풀영화 자체를 그런 식으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데드풀에서 뭔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농담과 잔인성을 피스메이커에서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가오갤에서 부족하게 느껴졌던 캐릭터들 간의 캐미 또한 피스메이커는 부족함이 없었고, 수스쿼에서 느꼈던 악당이 악당 같지 않고 같잖은 정의의 사도 놀이하는 것도 일절 없었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운 드라마였다. 비질란테는 말 많은 정신이상자, 마블의 데드풀과 유사한 포지션인데 나는 비질란테가 데드풀을 압살 했다고 봅니다. 정말 순수 정신이상자를 잘 그려냈다고 느껴집니다. 내 취향, 비질란테 없었으면 이 미드의 재미의 절반은 사라졌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