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는 조영제 사용해도 괜찮을까

임산부는 조영제 사용해도 괜찮을까

조영제란 무엇인가 ? 조영제는 영상진단 검사 혹은 시술 시 특정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인체에 투여하는 약물로, CT촬영에는 요오드화 조영제와 바륨 조영제가 사용되고, MRI에는 가돌리늄 조영제가 사용됩니다. 조영제는 X선을 통과시키지 않으므로, 조영제를 흡수한 장기가 X선을 흡수하여 조직이나 장기의 병변의 상황을 명확하게 대조시켜 더욱 잘 보이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찍은 CT 사진인데, 조영제 투여 전과 후를 보시면 조영제를 투여 후 찍은 CT 촬영 결과물이 작은 기관지들까지 제대로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조영제를 사용했을때의 이점이 확실하기때문에 조영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검사를 위한 복장

여름엔 편한 복장이라 바로 검사가 가능할 수 있지만, 겨울엔 거의 모든 탈의실에서 검사용 복장으로 갈아입는 게 원활한 검사를 위해서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양말은 그냥 신고 들어가셔도 됩니다. 발 시려요

– 코 부분을 구부리는 철심이 들어가 있는 마스크가 대부분이라 병원에서 철심이 없는 마스크를 제공합니다. 의상은 천으로만 이루어진 복장입니다.

가돌리늄 조영제

MRI 검사 시 사용되며, 주로 혈관 및 조직의 명확한 이미지를 받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가돌리늄 조영제는 드물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알려진 신원성 전신섬유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급성 과민반응 및 지연성 과민반응은 대부분의 조영제에서 발생 가능하지만, 조영제의 투여 경로나 성분에 따라 특이적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요오드화 조영제와 가돌리늄 조영제에서는 신장독성, 혈관 외 유출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가돌리늄 조영제는 신원성 전신섬유증과 같이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면, 경구로 투여되는 바륨 조영제는 배변 곤란, 변비, 일시적인 설사, 복통, 항문부위 통증 혹은 출혈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성 과민반응

조영제 투여 후 1시간 이내에 일어나는 과민반응을 말하며, 경증, 중등증, 중증으로 분류됩니다. 경증 반응은 구토, 두드러기, 가려움과 같은 가볍고 일반적인 증상을 포함하며, 중등증 반응은 심한 구토, 두드러기, 기관지 수축, 얼굴 및 기관지 부종과 같은 심각한 증상을 포함합니다. 중증 반응은 저혈압성 쇽, 호흡정지, 심정지, 경련과 같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반응을 나타냅니다.

MRI 조영제 부작용

MRI 조영제는 CT 조영제에 비해 그 부작용이 비교적 덜 합니다. 하지만 환자에 따라 혈관외유출손상 및 과민성 유사반응이 발생할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중증의 신기능저하 환자에서 gadolinium이라는 MRI 조영제에 노출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신성 전신 섬유화증Nephrogenic systemic fibrosis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피부, 근육, 뼈, 흉막, 심막, 심근, 신장 등 여러 기관에서 진행성 섬유화 증상이 생기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드문 합병증으로 임상에서 일어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검사 시작 전 조영제 투입을 위해 관 삽입

왼쪽 오른쪽 손 중 편고유한 장소를 선택하고, 손등의 혈관에 삽관하게 됩니다. 조금 따가울 수 있습니다. 주사기로 약물을 한 번 투입하는데 어떤 약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조영제는 촬영 중간에 한번 투입했음

간단한 소개를 진행하는데 투여 중인 약이나, 어떠한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하는지 등등 간단한 질의가 있습니다. 이렇게 촬영 전 준비는 완료됩니다.

혈관 외 유출

대부분은 심각하지 않으나, 심한 경우 피부 궤양이나 연조직 괴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팔다리를 높이 들거나 얼음주머니를 활용하는 등의 보존적인 치료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중증의 손상이 의심될 경우 외과 혹은 피부과 전문의의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돌리늄 조영제의 혈관 외 유출로 인한 심각한 손상은 요오드화 조영제에 비해 드물습니다. 조영제 사용은 독특한 시설을 갖춘 곳에서 기능적인 전문가의 지시하에 진행되어야 합니다.

중증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투여 후 최소한 3060분간 병원의 환경에서 지켜져야 합니다. 또한, 조영제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거 병력, 현재 복용 중인 약물, 신장 기능, 임신 여부, 모유 수유 여부를 확인하고, 이와 비슷한 정보를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영제 사용과 연관된 이와 비슷한 정보를 통해 의료영상을 통한 진단 및 시술의 안전을 지속적인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