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 날씨 보는법 상태 확인해요
평소 연차를 안쓰는 남편이 1월에 줄줄이 연차를 썼다. 연차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부랴부랴 ‘가볼만한 겨울여행지’를 검색했다. 하지만 일년 사계절 중 ‘겨울여행’ 선택이 가장 어렵다. 날씨가 추워 움직이기 힘들고, 예쁜 풍경 보다는 메마르고 삭막한 풍경만 가득하니까.그때, 10년전 겨울 제주도 여행이 생각났다. 어리목으로 올라가 영실로 하산하는 한라산 산행에서 진정한 ‘설국’을 봤던 황홀한 기억.“그래, 겨울하면 바로 눈꽃이지!”
4.윈디
윈디는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볼 수 있는데요, 어플을 실행하시고 맨 아래쪽을 보시면 kt 0~60까지 색으로 구분되어 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설정을 통해 m/s로 변경할 수 있는데 바람의 세기는 실바람으로 분류되는 정도의 바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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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온도, 비, 구름, 대기 질 등이 나오며 더 보고싶은 정보가 있다면 레이어를 추가해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NO2 이산화질소도 볼 수 있는데요, 몸에 해로운 화합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직접 다운로드 받아서 확인 해 보았는데요 맨날 그렇지 않지만 아주 빨간 걸 확인할 수 있죠.
윈디 날씨 보는 법에 대해 가장 기본적인 것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크게 2가지 정도로 확인해 볼 수 있는데 대기질 같은 경우 황사, 미세, 이산화질소 등 정도로 알 수 있고, 여행 가기 전 날씨(비, 눈) 정도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어플에서도 확인이 가능한데 그 전에 먼저 컴퓨터 PC로 확인하는 법에 대해 설면하겠습니다. 윈디 닷컴(windy.com)으로 먼저 접속해 보겠습니다.
원래 여행 가기 전 눈, 비 소식을 듣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미리 준비하기 위해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이제는 공기 상태까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대기질” 코너를 더 많이 체크하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날씨를 체크하고 싶을 때는 바람, 비, 번개, 온도, 구름, 파도를 보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산화질소 상태를 알려 주는 화면입니다. 서울과 부산 쪽이 집중적으로 붉은 표시를 나타내고 있고 동해 남해 바다 쪽으로 갈수록 파란색으로 표시됩니다.
초미세먼지 화면 상태를 표시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 날짜로는 굉장히 쾌적하고 볼 수 있습니다. 서해 쪽으로 갈수록 연한 갈색을 띠고 있고 동해 바다 쪽으로는 파란색을 보입니다.
3-안내산악회
지방에 있는 산을 가기 위해 전세버스를 빌리고 사람을 모집하는 일종의 ‘버스모객’이다. 스케줄표를 확인하고, 원하는 일정에 회비를 내고 참가하면 된다. 덕유산은 약 2.8만원부터 5만원 대까지였다. 자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싸고 편리해 일정만 맞는다면 좋다. 하지만 내가 가려고 한 목요일에는 안내산악회 일정이 없었다. 그래서 이리저리 검색한 결과, 여행자클럽이라는 여행사에서 안내산악회와 비슷한 상품이 있었다.
평소 연차를 안쓰는 남편이 1월에 줄줄이 연차를 썼다. 연차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부랴부랴 ‘가볼만한 겨울여행지’를 검색했다. 하지만 일년 사계절 중 ‘겨울여행’ 선택이 가장 어렵다. 날씨가 추워 움직이기 힘들고, 예쁜 풍경 보다는 메마르고 삭막한 풍경만 가득하니까.그때, 10년전 겨울 제주도 여행이 생각났다. 어리목으로 올라가 영실로 하산하는 한라산 산행에서 진정한 ‘설국’을 봤던 황홀한 기억.“그래, 겨울하면 바로 눈꽃이지!”
산에 갈 때는 일반 지역날씨를 보는게 아니라, 그 산의 날씨를 확인해야 한다. 지상은 따뜻해도 산 정상은 그보다 기온이 훨씬 낫기 때문이다.
3.에어비주얼
에어비주얼은 전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미세먼지 데이터를 제공하고 세계 최초 7일이나 미리 미세먼를 예측 특화된 어플이죠.
예보, 실시간 기록 데이터로 대기오염에 대한 정보 제공과 구체적인 수치까지 알 수 있다고하죠.
본인의 위치 기준 사람 아이콘 색으로 직관적으로 이해하기가 쉽고 7일 기상예보까지 궁금한 미세먼지 수치와 날씨가 한 번에 나오다 보니 굉장히 편리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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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지도 탭 오염된 시간까지 거기에 주요 도시별 순위도 손 쉽게 확인이 가능하죠.
2022년 1월 14일 덕유산
그 결과, 화창하고 가시거리 좋은 날에 덕유산을 다녀왔다. 비록 상고대는 적어서 아쉬웠지만, 푸른 하늘을 마음껏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던 산행이었다.
한 폭의 수묵화 같았던 풍경.
1~2일 전에 눈예보가 있어서 상고대를 기대했지만, 기대만큼 상고대가 많이 피진 않았다. 설천봉~향천봉 사이에 약간 남아있는 상고대로 아쉬움을 달랬다.
빈약하기 짝이 없는 사슴뿔이지만, 그래도 파란 하늘과 어우러지니 멋있다. 근데 내 눈엔 왜 부침가루 묻힌 야채튀김으로 보이지?
내년 겨울엔 눈이 펑펑 내리고 상고대가 피며 하늘도 깨끗한 날에 다시 덕유를 찾고 싶다. 그 곳에서 완벽한 눈꽃 세상을 즐기고, 덕유평전도 꼭 가봐야지.